[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하나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주택, 건물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원하는 주민(소유자 및 세입자, 입주자 대표 등)이며 지원금(시 보조금)은 W당 700원~1200원이다. 베란다, 옥상, 지붕형 중 여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베란다형의 경우 구 보조금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베란다에 325W 규격 제품을 설치하면 지원금은 44만원(시보조금 39만원, 구 보조금 5만원), 자부담은 6만원(12%)이다. 975W 제품의 경우 지원금은 98만2,500원(시보조금 93만2,500원, 구 보조금 5만원), 자부담은 51만7500원(35%)에 달한다.
전기요금 절감액은 일조량, 설치환경 등에 따라 다르지만 베란다형의 경우 월 6,000원~1만원 수준이다. 옥상형 3kW 기준의 경우 월 6만원 가량이 절감이 된다.
미니발전소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태양광 콜센터 또는 ‘서울햇빛마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1월 말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전자파나 빛 반사가 거의 없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생산되는 전기는 냉장고 같은 대기전력에 우선 사용된다”고 말했다. 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사업 외 건물·주택 에너지효율화(BRP),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에코마일리지 사업,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대재앙”이라며,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고 탄소중립(Net-zero)을 실현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시설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미니태양광 설치업체 대한 시민 만족도 실시
- 서울 강서구,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시작한다
-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신청 접수
-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올해 총 5만여 가구 보급
- 경상남도, 자부담 낮춘 가정용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
- 서울시, 아파트 900개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규정 위반 업체 퇴출
- 서울 동작구,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 서울에너지공사, 미니태양광 보급업체와 손잡고 보급 박차
- 아이오니아에너지, 기후위크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산업부 장관상 수상
- 용산구, 5개년 환경보전계획 수립…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 절약에 집중
- 송파구, 63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지원한다
- 성남시, 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시 비용의 90%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