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산업용 증강현실로 원격 제어 및 자동화의 새영역 개척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9.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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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AR 솔루션 개발… AR 솔루션 2.0 프로모션 9월 출시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산업용 증강현실(이하 AR) 기술은 이미 1990년대부터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특히 자동차와 항공우주 같은 첨단 기술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AR이 채택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원격 제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업계에서는 AR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 AR 기술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따라서 국내 제조업에 걸맞은 AR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2016년 설립된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스마트폰 AR 제작 도구 ‘SEEREA Viewer’ 출시를 시작으로 산업용 AR 산업의 부흥을 선도하고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Saving, Safety, Smartness라는 3S 가치를 바탕으로 IAR 솔루션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사진=버넥트]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Saving, Safety, Smartness라는 3S 가치를 바탕으로 IAR 솔루션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사진=버넥트]

Saving, Safety, Smartness 바탕으로 AR 솔루션의 새로운 가치 창출

AR 분야에서 버넥트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이다. 전기발전 등 플랜트 산업에 특화돼 있으며 최근에는 석유화학·정유·통신 등 산업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한전, SK, LG, 삼성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100여건 넘는 프로젝트를 완수했으며, 올해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AR 기술력 강화를 위한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버넥트는 Saving, Safety, Smartness라는 3S 관점에서 산업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다. 버넥트 AR 솔루션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 소모를 줄이고 실시간 상황과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즉각 보고받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Saving) 또한, 안전한 작업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위험구역 안내 등 안전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Safety) 마지막으로 작업 데이터를 눈앞에 시각화해 업무 이해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Smartness) 이 3가지 관점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버넥트의 궁극적인 목표다.

또한, 버넥트는 산업 현장에 AR 기술을 적용, 전 공정 정보의 시각화와 실시간 현장 파악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기존의 기술로는 현재 산업현장에서 위험과 비효율을 초래하는 상황들을 개선할 수 없었지만, AR 기술은 가능하다”며, “버넥트의 AR 솔루션은 각 공정 단계별 상태 정보관리를 비롯해 작업 현장에서 어떤 위치가 위험한지 등 안전 정보를 증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에너지 분야에서 버넥트는 발전소 설비 데이터와 미세먼지, 온실가스 확인 등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공장에는 AR 매뉴얼을 통해 조립설비와 부품 공정의 단계별 작업 지시 및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3D 모델을 통한 시각적 AR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항공·철도 분야에는 업무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시각화해 주는 솔루션도 개발했다.

AR 다자간 원격 협업 'VIRNECT Remote' [사진=버넥트]
AR 다자간 원격 협업 'VIRNECT Remote' [사진=버넥트]

AR 솔루션 2.0 프로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기술 선보이다

특히 버넥트는 VIRNECT Remote, Make, View, Workstation으로 구성된 ‘AR 솔루션 2.0’ 프로모션을 지난 9월 정식 출시했다.

하태진 대표는 “산업 현장에 AR 기술을 적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AR 솔루션 2.0 업데이트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대상 제품은 AR 다자간 원격 협업 솔루션인 ‘VIRNECT Remote’,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VIRNECT Make’, 현장 작업 정보를 AR로 시각화 하는 ‘VIRNECT View’, AR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VIRNECT Workstation’이다.

VIRNECT Remote는 스마트 글라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자간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AR 공유 기능, 협업 보드 기능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통화 응답 시간을 보여주며, 3Mbps 수준의 저 대역폭 환경에서도 HD급 영상화질을 보장한다. 스마트 글라스뿐만 아니라 웹 브라우저, 스마트 폰, 태블릿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VIRNECT Make는 기존 비코딩 AR 콘텐츠 제작 기능에 표, 그래프, 애니메이션, 인터랙션, 작업 리스트,반응형 문서 제작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해상도의 기기에 맞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AR 콘텐츠 제작 및 배포 'VIRNECT Make' [사진=버넥트]
AR 콘텐츠 제작 및 배포 'VIRNECT Make' [사진=버넥트]

VIRNECT View는 다양한 타겟을 대상으로 Make에서 제작한 AR 콘텐츠와 등록한 작업 리스트를 시각화한다. 사용자는 작업 내용을 작성하고 트러블 메모를 등록할 수 있다. 또한 AR 콘텐츠 편집 기능(이동, 회전, 확대 축소)으로 사용자는 원하는 위치에 직접 AR 콘텐츠를 배치할 수 있다.

VIRNECT Workstation은 VIRNECT 솔루션 관리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VIRNECT 솔루션 사용자의 계정 관리, AR 콘텐츠 리스트, 작업 이력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버넥트는 이번 2.0 정식 버전 론칭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버넥트는 홈페이지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VIRNECT AR 솔루션 2.0을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는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제품 라이선스 3개 이상을 3개월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마트글라스 및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가 무료도 준다. 또한, 6개월 이상 구매 시 사용기간이 추가로 6개월 더 연장된다. VIRNECT Make 구매 고객에게는 신청 시, 원하는 AR 콘텐츠를 무료로 제작해준다.

버넥트는 이후에도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하 대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넥트의 AR 솔루션 2.0 버전은,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을 뿐 아니라, 고객들이 AR Solution을 업무에서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뒀다”며, “새로운 버전을 기대하던 고객들에게 좋은 희소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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