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탄소중립, 한국형 친환경선박(그린쉽-K) 개발 착수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7.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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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0억 규모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이 예타 통과하면서, 수소·암모니아 추진선박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 개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사업 개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은 IMO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총 2,5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정부는 친환경선박의 추진시스템개발과 실증과정 및 법제도, 표준화 과정을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70% 이상 저감 가능한 선박 기술개발, 실증 및 운용실적 확보하여 친환경선박 관련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특히 연안-대양 선박으로 이원화된 국내 조선산업과 기자재산업·해운산업 등 전후방 산업에 골고루 이익이 향유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내 상세기획을 통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처 간 역할 구체화 및 사업단 구성 등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국제 규범상 의무이며 조선해운분야의 새로운 도전과제로,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확보가 미래시장 선점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 R&D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통해 조선・해운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친환경선박 핵심 기술개발을 통해 새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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