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이 예타 통과하면서, 수소·암모니아 추진선박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IMO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총 2,5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정부는 친환경선박의 추진시스템개발과 실증과정 및 법제도, 표준화 과정을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70% 이상 저감 가능한 선박 기술개발, 실증 및 운용실적 확보하여 친환경선박 관련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특히 연안-대양 선박으로 이원화된 국내 조선산업과 기자재산업·해운산업 등 전후방 산업에 골고루 이익이 향유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내 상세기획을 통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처 간 역할 구체화 및 사업단 구성 등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국제 규범상 의무이며 조선해운분야의 새로운 도전과제로,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확보가 미래시장 선점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 R&D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통해 조선・해운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친환경선박 핵심 기술개발을 통해 새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