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 GS글로벌과 공급계약 체결… “고효율 양면모듈용 인버터 공급 총력”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2.16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MW 규모, 동일 용량에서도 다양한 인버터 모델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케이스타(KSTAR)가 GS글로벌과 손을 잡았다. 케이스타코리아(한국지사장 임효동)는 GS글로벌과 150MW 규모에 이르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GS글로벌이 케이스타와 150MW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케이스타의 고품질 태양광 인버터 공급에 나선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케이스타 쉬랑(Xu Liang) 부사장은 “다양한 사업경험과 고객 관리경험을 갖춘 GS글로벌이 국내 고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당사를 선정해 150MW 계약을 체결했다”며, “케이스타는 고품질, 고내구성 제품을 통해 이러한 신뢰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GS글로벌은 철강, 석탄/바이오매스, 석유/화학제품, 기계/물자, 수입자동차 물류, 태양광기자재의 수출, 수입 및 삼국간 거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Value No.1 Solution Provider’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기자재(모듈/인버터/구조물) 수출, 수입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프로젝트 참여 및 GS그룹사(RPS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REC 매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많은 국내외 인버터 제조기업들이 국내 태양광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GS글로벌이 케이스타와 공급계약을 체결한데는 그동안 케이스타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보여준 다양한 설계구성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쉬랑(Xu Liang) 부사장은 “케이스타가 한국 시장 진출 후 진행한 단일 계약으로는 가장 큰 물량의 계약”이라며, “당사의 인버터 보급능력 및 국내 기술 대응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들을 점차 개선시키면서 고객 만족도를 최대치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스타는 소용량 태양광 인버터부터 대용량 센트럴인버터까지 개발 및 제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버터기업으로, 제품 품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유럽 및 미국에서 생산되는 주요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110kW 두 가지 제품(Fuse 20A&30A)을 공급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60kW 퓨즈 내장형 접속함 일체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300kW 급 DC 1500V 스트링인버터 출시를 준비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케이스타는 고객의 다양한 기술 요구사항에 맞춘 인버터 설계를 통해 국내 환경조건별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왔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도 인버터 누적 설치용량이 36GW에 달할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케이스타의 접속함 일체형 스트링인버터 ‘KSG-110CL-C3’. 고출력 양면모듈에 완벽히 호환되는 제품으로, 19.9A의 스트링당 최대 허용전류를 보유해 발전손실 최소화를 지원한다. [사진=케이스타]

쉬랑(Xu Liang) 부사장은 “케이스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연구개발”이라며, “UPS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진출해 태양광 인버터를 연구개발 및 제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S규격, 사용전검사 절차 등 국내 태양광산업의 기술적 요구에도 적극 대응해왔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KS인증을 취득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가시키고자 국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변경,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일례로, 최근 국내에서 DER-AVM 설치와 모니터링 설치가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케이스타는 독립적인 RS 485 통신 포트 2개를 탑재해 DER-AVM 및 모니터링이 동시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또한, LC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블루투스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LCD 한글 지원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로 하여금 간단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해외에서 파트너사와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케이스타는 이번 GS글로벌과의 공급계약도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쉬랑(Xu Liang) 부사장은 “제조사는 시장의 요구 사양을 조사, 분석 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고객들의 피드백도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당사는 다양한 고객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만큼, 국내 태양광발전소에 최적화된 인버터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이뤄내 제품 성능과 더불어 고객이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시킨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