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쌍용차가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산업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미래 선도 기술을 선보인다고 11월 21일 밝혔다.
쌍용차가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는 데에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유선 충전 시스템의 케이블 무게로 인한 고객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다.
더불어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차 중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급전 선로를 통해 주행 중에도 충전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용량을 1/3로 축소해 비상용으로 사용하면 전기자동차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연세대학교, 동양이엔피, 바이에너지 등과 산업부 국책과제 ‘전기자동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 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차 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현대·기아자동차, 이동통신재판매사업 시장에 출사표
- 쌍용자동차, 첫 전기차 ‘E100’ 티저 이미지 공개
- 쌍용차, 중국 송과모터스와 기술협력 계약 체결
- 플러그링크, 전기차 충전 시장… ‘장비’ 아닌 ‘서비스’ 중심 경쟁으로
- 동양이엔피, 디지털 에너지 산업…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본격 시동
- 한국에너지서비스, 태양광·전기차충전 융복합 통해 새로운 ‘공간’ 제시
- 한전 이경윤 에너지신사업처장, “미래 전력 산업... 망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 전기연구원, 15대 김남균 원장 취임… “전기화로 미래 열겠다”
- 동양이엔피, 전기차 무선 충전 선도기업… 주행 중 무선 충전 상용화 ‘박차’
- 바이에너지, 전기차 유·무선 하이브리드 충전기 공개… 차세대 전력변환 기술 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