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모햇 재생에너지 플랫폼 통해 REC 공급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10.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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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W 규모 VPPA 계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모햇이 생산한 재생에너지가 SK E&S를 통해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방식으로 SK케미칼에 공급된다.

모햇 운영사 에이치에너지는 23일 “SK E&S와 함께 넷제로의 행보를 하게 됐다”며, “총 10MW 용량에서 생산되는 발전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SK케미칼은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인 모햇의 발전소 통해 생산된 REC를 SK E&S가 공급받은 후 SK케미칼에 최종 공급한다. 

SK E&S가 모햇 플램폼을 통해 확보한 REC를 SK케미칼에 공급한다. [사진=에이치에너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은 태양광 발전소와 전기사업자가 에너지의 물리적 전달 없이 가상적으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흔히 활용된다.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에 참여한 개인들의 경우 출자를 통해 조합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이후 조합원 차입금으로 모햇 발전소를 구성하게 된다. REC 판매 수익은 모두 조합원인 모햇 참여자에게 돌아간다.

모햇 발전소는 공장, 물류창고 등 빈 옥상 공간에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난개발 등 환경파괴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총 10MW 규모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모햇을 통해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 및 판매함으로써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에너지는 정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에 올라있다. 최근엔 포스코홀딩스가 정한 유니콘 후보기업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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