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증권 본사 사옥 전경. / 사진 = 삼성증권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삼성증권은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87억원, 당기순이익은 2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씩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6433억원, 당기순이익 483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4.1%, 5.47% 줄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전반적인 영업활동은 양호했으나 주관을 맡은 일부 대형 IPO딜들의 일정이 연기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WM부문과 IB부문의 성장세는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WM부문의 경우 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30만5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4만명 늘어났으며, 고객 총자산도 35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또 IB부문의 실적은 구조화금융 565억원을 비롯해 총 7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 늘어났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한화솔루션의 구조화금융과 지씨지놈의 IPO, 케이지에이(스팩상장)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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