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문기수 기자] 고려대학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평가에서 2개의 강좌가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리본 강좌는 K-MOOC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강좌 중 ▲수강생 수 ▲이수율 ▲강의 만족도 등 정량·정성 지표를 매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는 명품 강좌 인증이다.
올해에는 글로벌학부 박용남 교수의 ‘셰익스피어’와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학 입문’이 블루리본 강좌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의 셰익스피어 강좌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박 교수의 강좌는 셰익스피어 비극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쉽게 해설하여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새롭게 블루리본 강좌에 이름을 올린 송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학 입문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자연어처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언어학적 기초를 다룬다. 본 강의는 인문학과 기술을 융합해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 원격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2개 강좌의 블루리본 선정은 고려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온라인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K-MOOC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유하며 고등교육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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