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ESS 운영관리 플랫폼 ‘ESS온케어’ 출시… 태양광·ESS 통합 플랫폼 완성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국내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관리 플랫폼 ‘ESS온케어’를 출시했다.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 올인원 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에 이어 ‘ESS온케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재생에너지 운영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ESS온케어’는 SaaS 기반의 AI 예측 제어 및 최적 운영 기능을 갖춘 국내 유일의 ESS 전용 운영 플랫폼이다. 단순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ESS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운영 시점을 자동 최적화하며 배터리 열화 진단 및 이상 알림, 리포트 제공 등 고도화된 기술을 탑재해 ESS의 운영 효율성과 수명을 동시에 극대화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미 일본 전력 시장에서 현지 사업자와 실증 사업으로 충·방전 최적화, 배터리 상태 진단, 예측 제어 등 핵심 기술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이치에너지의 기존 AI 태양광 플랫폼 ‘솔라온케어’와 연동해 태양광발전소와 ESS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 전원 체계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ESS는 재생에너지의 실효적 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기술 집약적 설비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은 국내에서 전무한 상황”이라며, “ESS온케어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 실증을 통해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S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에이치에너지가 지향해온 ‘AI 기반 재생에너지 운영 고도화’ 전략의 실질적 완성으로 평가된다.

태양광과 ESS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은 향후 신재생 중심의 전력 시스템 전환에 있어 필수적인 기반 기술로, 에이치에너지는 한국과 일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