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올해 상반기 교보생명라이프플래닛(이하 교보라플)과, 처브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보험 불완전판매 제로를 달성했다. 22개사 가운데 단 2개사만 이룬 쾌거다.
특히 교보라플의 경우 2022년 상반기 부터 무려 3년 반동안 불완전판매 '제로'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보라플과 처브라이프의 불완전판매 건수는 '0'건을 기록했다.
국내 22개 생보사의 상반기 신계약 건수는 1058만6734건으로, 이 가운데 불완전판매 건수는 총 4406건으로 나타났다. 불완전 판매 0건을 기록한 회사는 교보라플과 처브라이프 둘 뿐이다.
불완전 판매는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금융상품의 운용방법, 위험도, 손실가능성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불완전 판매는 보험사가 보험상품을 판매할 때 만기 환급 유무, 원금보장 유무, 해지환급금 액수, 면책사유, 보험기간, 보험금액 등이 보험계약의 중요 사항 등을 보험계약체결 과정에서 설명을 하지 않거나, 잘못 설명해 고객이 오해 또는 중요사항에 대한 못하게 한 경우를 말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경우 지난 상반기 암보험 2663건, 어린이보험 2906건 등 총 11만2038건의 보험 신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가운데 불완전판매는 단 한건도 기록되지 않았다.
처브라이프 역시 종신보험 3926건 암보험 524건, 저축성보험 405건 등 총 7352건의 신계약을 체결했지만 불완전판매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교보라이프플래닛 2021년 하반기 1건의 불완전판매를 마지막으로 2022년 상반기부터 3년 반동안 단 한건의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은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고객에게 가입을 강요하거나 불필요한 보험을 권유하지 않고, 고객이 가입할 때 알아야 할 정보나 서류를 정확히 전달해 고객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브라이프도 대표이사부터 실무부서에 이르기 까지 불완전 판매 방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불완전 판매 0건 달성은 대표이사 포함 영업부서의 관심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민원 접수시 모든 민원이 대표이사와 영업 임원, 부서장에게 공지되고 원만히 해결되도록 관리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