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리베스트(LiBEST)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소재와 공정 기술을 통해 AI 반도체, 방위·항공, 산업용 및 웨어러블 분야에 최적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한 전원공급 장치를 넘어 사람과 기술, AI를 연결하는 지능형 전력 매개체(Intelligent Power Mediator)를 지향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및 IT 디바이스 기업들과 협업해 소재·공정·생산·인증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리베스트의 주요 사업은 △AI 반도체용 초박형 리튬 배터리 △방위·항공용 고출력 에너지 솔루션 △산업·모빌리티용 맞춤형 배터리 △차세대 플렉시블·전고체 배터리다.
AI 반도체용 초박형 배터리는 난연성 소재를 적용해 세계 최초로 초박형·초평탄 구조를 구현했으며, 고온·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방위·항공용 솔루션은 경량화와 고출력을 동시에 실현해 드론, 무인기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실리콘(Si), 리튬메탈(Li-metal) 기반 공정 기술로 민수·산업용 배터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기술로는 인체 굴곡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는 플렉시블 배터리와 리튬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수소화물 기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헬스케어, 로봇 등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배터리아시아쇼 2025’ 전시회에서는 AI 반도체용 초박형 리튬 배터리와 방위·항공용 고출력 에너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리베스트의 초격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초박형 배터리는 고온·진공 내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전원공급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베스트 관계자는 “당사는 2023년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2024년 매출 실증 단계를 거쳐 2025년부터는 기술과 매출의 동반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노란색 중심의 기존 로고를 미래지향적인 파란색으로 변경하고, 기술력에서 성장으로, 성장에서 혁신으로 나아가는 기업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사용후 배터리,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조망할 수 있는 ‘배터리아시아쇼(Battery Asia Show) 2025’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배터리 및 충전인프라 제품, 배터리 시험·인증 장비, 사용후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솔루션, 배터리 화재방지 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