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선경에스티는 2008년 설립 이래 전도성 소재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해왔다. EMP·EMC·EMI용 전도성 실리콘 소재를 주력으로, 은(Ag) 코팅 구리 분말(SCC 파우더)과 실리콘을 배합해 압출 및 몰드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CC 파우더는 우수한 전도성과 내열성으로 고주파 차폐, 정전기 방지, 신호 간섭 억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이를 결합한 실리콘 소재는 전자, 통신, 방산 등 고신뢰성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선경에스티는 UL 및 ISO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한화·LG 등 주요 국내 기업과 안정적인 거래를 유지하고 다수 해외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배터리아시아쇼 2025’에서는 기존 제품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SCC 코팅제(SCC Coating Solution)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SCC 코팅제는 플레이크(Flake)와 그래뉼(Granule)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프레이·브러시·딥코팅 방식으로 다양한 형상에 정전도성 처리를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압출·몰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복잡한 구조물이나 곡면에도 손쉽게 코팅이 가능하며, 제품 설계의 자유도와 가공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고순도 은 코팅 입자를 적용한 SCC 기술은 우수한 전도성·내열성·접착력을 동시에 구현해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 ESS, 방산 전자기기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2024년에는 제품 신뢰성 강화를 위한 추가 UL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선경에스티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에는 SCC 기반 전도성 코팅제의 산업별 적용을 본격화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체계를 고도화해 전기차·ESS·방산·통신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선경에스티는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고객의 설계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고성능 전도성 실리콘 소재 및 정전도성 코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사용후 배터리,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조망할 수 있는 ‘배터리아시아쇼(Battery Asia Show) 2025’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배터리 및 충전인프라 제품, 배터리 시험·인증 장비, 사용후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솔루션, 배터리 화재방지 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