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메리츠증권의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이 29일 오전 일시적인 전산 장애를 겪었다가 복구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무렵부터 일부 이용자들이 메리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접속 지연 및 오류를 겪었다. 시세 조회나 주문 처리 속도가 느려지거나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메리츠증권은 공지사항을 통해 “관심 종목 시세 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드리고 있다”며 “신속히 조치해 빠르게 정상화하겠다”고 안내했다.
이후 회사 측은 “전면적인 시스템 장애는 아니며, 일부 사용자에게서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장애는 오전 10시께 모두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올해 들어 전산 장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주식 거래가 약 1시간 중단됐고, 4월에도 주문 오류로 이용자 불편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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