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 클로봇(공동대표 김창구, 김경필)이 ‘2025 로보월드’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 실증시연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클로봇은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AI·자율주행·비전 인식 기술이 통합된 지능형 서비스 구조를 선보였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과 감정적으로 교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 존재(Social Being)’로 진화한 모습을 제시했다.
기술보다 경험, 제어보다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핵심 콘셉트는 ‘Touch me, Talk to me, Work with me’로, 로봇이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교감하고 대화하는 등 관계 형성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사회적 존재(Social Being)’로 진화한 로봇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로보월드 전시에서 클로봇 측은 강남구청 부스의 안내자로 활동한다.
로봇은 딥러닝 기반 얼굴 인식 및 감정 분류 모델을 통해 행복·놀람·화남·슬픔 등 다양한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결과에 따라 LED 표정 변화와 모션 반응을 수행한다.
또 오픈AI의 ChatGPT API 기반 대화형 LLM(Language Model)이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관람객에게 부스 정보를 안내하고 사진 촬영을 유도하는 등 실제 현장 직원과 협력하는 실증형 서비스 시나리오도 함께 선보인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로봇이 단순히 움직이거나 제어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새로운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AI·자율주행·서비스 모듈을 융합한 지능형 운영 구조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과 사업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