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BIPV 전문 제조기업 칼선(대표 안용진, 문지현)이 차세대 PDLC(고분자 분산형 액정, 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 기업 뷰전(대표 윤희영, VSION)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고, 스마트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재 제로에너지빌딩 규정에 따라 500㎡ 이상 모든 건물에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의무화돼있는 상황에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자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칼선은 자사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기술과 뷰전이 보유한 PDLC 디밍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창호형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한다.
PDLC 기술은 유리의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태양광 창호에 적용하면 에너지 생산과 채광 조절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칼선은 BIPV 태양광 발전 기술과 창호형 모듈 제작을 담당하고, 뷰전은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전환하는 디밍 기술 적용과 시스템 제어 부분을 맡는다.
특히 두 기술을 하나의 제품으로 융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접합 기술 개발에도 양사가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건축 자재 개발이 기대된다.
한편, 칼선은 다양한 종류의 BIPV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G2G (Glass to Glass)’ 및 ‘G2B (Glass to Backsheet)’, 그리고 다양한 소재의 컬러 모듈을 생산해 다양한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