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이 전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시설 지원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최근 탄자니아 아류사 몬듈리 지역에 위치한 음바쉬 초등학교에 태양광 배터리 충전시설인 ‘솔라카우’ 설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8월 17일 밝혔다.
이번 솔라카우 설치사업은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파트너십 선정사 ‘요크’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요크는 기아 종식, 깨끗한 에너지 공급 등 P4G 활동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자로 우리나라 유일의 에너지 분야 파트너사이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덴마크,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공,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12개 중견국가, 국제기구, 기업 및 시민사회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이다.
요크는 젖소형태의 태양광 배터리 충전시설 ‘솔라카우’를 개발도상국 학교 등에 보급해 전기 사용이 어려운 아프리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탄자니아 외곽지역은 전력망과 연계돼 있지 않아 조명을 위해 등유를 사용하고, 핸드폰 충전을 위해 도시의 충전소까지 4~6시간을 걸어가야만 한다. 등유 구입과 핸드폰 충전비용은 한 가정 총 수입의 20%를 차지하는 비용이며, 등유 수송과 핸드폰 충전은 아동들의 몫으로 이러한 심부름 때문에 많은 아동들이 학교에 결석하게 된다.
솔라카우는 이러한 탄자니아 아동들의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에 설치된 솔라카우는 아동들을 학교로 오게 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적은 금액으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때문에 솔라카우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 선정 ‘2019년 100대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고, 이러한 공로로 요크는 P4G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솔라카우 설치 후원금액은 남부발전이 온실가스 배출권 매매비용의 일부를 활용해 자체 조성한 탄소중립기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환경 보전은 물론 사회적 책무 이행으로 ESG경영 실천의 표본이 되기 때문이다.
남부발전의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음바쉬 초등학교 학생에게 솔라카우 1기와 솔라밀크(충전 배터리) 250개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250가구 1,250명의 가족이 솔라밀크 배터리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게 됐고, 솔라밀크에 부착된 조명으로 각 가정의 밤을 밝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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