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진코솔라(Jinko Solar)가 중국 최대 해상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태양광 패널을 공급한다.
진코솔라는 Guohua Investment(이하 Guohua)로부터 N형 TOPCon Tiger Neo 패널의 공급을 수주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2GW다.
Guohua는 현재 산둥 해안에서 대규모 태양광 플랫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생산된 전력을 해저 케이블을 통해 국가 전력망으로 전송한다.
진코솔라가 수주한 2GW 가운데 해상태양광 발전 단지에는 1GW가 설치된다.
해상에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의 경우 기상 상황 및 높은 BOS(시스템균형비용) 등을 고려한 별도의 요구조건이 수반된다.
해상용 PV 시스템은 육상의 시스템과 견줘 설치와 운용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크다.
진코솔라는 와트당 1.22위안(약 0.17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패널을 판매하기로 Guohua와 합의했다.
회사는 ‘강풍’ 등 변화를 견딜 수 있는 장경간(long-span) 강철 플랫폼 기술을 이번 설계에 반영한다. ㎡당 발전량을 극대화시키는 등 패널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비용 리스크를 상쇄한다.
독특한 해양환경은 패널의 노후화 및 열화를 가속화한다. 그만큼 가혹한 조건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보증돼야 한다. 진코솔라 대니 천(Dany Qian) 부사장은 “육상 등 내륙에 설치되는 PV와 비교할 때 해상 PV는 완전히 다른 시나리오”라며, “그만큼 태양광 패널에 대한 테스트, 요구 사항 및 선택 기준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천 부사장은 “N형 TOPCon 셀을 활용해 해양 PV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연마할 것”이라며, “태양광의 새로운 영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코솔라는 현재까지 180여개국에 총 30GW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했다. 공급된 패널들은 △태양광 수소 △해상 PV시스템 △태양광 담수화 △자가소비 △전기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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