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코리아, 로봇·AMR 등에 최적화한 고강성 감속기 ‘UXIMO 시리즈’ 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10.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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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성 감속기 ‘UXIMO’(악시모), 시장 공략 본격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코리아)가 로봇·AMR·공작기계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용도에 최적화한 고강성 감속기 브랜드 ‘UXIMO(악시모)’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 나카야마 요시히로 대표는 “GTR과 UXIMO 시리즈의 고품질기어·고강성 감속기로 자동화·무인화 분야의 산업 니즈에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브라더코리아]

그간 브라더그룹의 기어모터 사업 부문은 GTR이란 단일화된 브랜드로 기어드모터, BLDC모터, 감속기와 정밀기어 등을 판매해 왔다.

브라더코리아는 고강성 감속기 브랜드 ‘UXIMO(악시모)’ 시리즈와 함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로봇, AGV, AMR 등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더코리아는 13일 ‘IE3 국내외 동향 및 신제품 발표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UXIMO’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를 발표했다.

UXIMO 시리즈는 현재까지 △대구경 중공 ‘DGH’, △편평 경량 ‘DGF’ 라인업이 출시됐으며, 2024년 상반기 라인업 추가를 예고했다.

브라더그룹사 NISSEI의 감속기 사업부 스즈키 히로아키는 “UXIMO 시리즈는 로봇, 공작기계, AGV, AMR 등 고강성의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고강성 감속기”라며, “경쟁사 제품 대비 고강성, 고토크, 중공 대구경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DGH’ 시리즈는 고강성·고토크의 대구경 중공 타입으로 저감속비에도 큰 토크를 얻을 수 있다. 스즈키 히로아키는 “크로스 롤러 베어링 채택으로 콤팩트하면서 높은 모멘트 강성을 확보했으며, 감속비와 상관없이 기어의 맞물림률이 거의 변하지 않아 허용토크가 일정하다”면서, “저감속비로도 큰 토크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공경 타입으로 내경을 크게 확보해 굵은 케이블도 쉽게 넣을 수 있어 로봇이나 기기 설계의 자유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NISSEI 감속기 사업부 스즈키 히로아키는 “UXIMO 시리즈는 로봇, 공작기계, AGV, AMR 등 고강성의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고강성 감속기”라고 소개했다. [사진=브라더코리아]

‘DGF’ 시리즈는 편평·경량 타입 제품이다. 감속기 자체를 슬림·경량화했다. 스즈키 히로아키는 “유성기어를 크로스 롤러 베어링 안쪽에 배치해 슬림화를 실현했고, 입력 베어링 자체를 내장화했다”면서 “장치 설계 시 경량·콤펙트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GH·DGF’ 고강성 감속기는 출시와 함께 강성·정밀성이 요구되는 FA시장 로봇 등 제품 등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브라더코리아는 △스카라로봇 △수직다관절로봇 △웨이퍼반송로봇 △AGV △AMR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AGV, AMR 등 사례에서 타이어 안쪽에 감속기를 넣어, 말 그대로 인휠 감속기로 전체 길이는 물론 높은 강성을 실현한 사례가 돋보였다.

이날 브라더코리아 나카야마 요시히로 대표는 “브라더그룹은 지난해 ‘At your side 2030’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는 등 산업용 영역에서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GTR과 UXIMO 시리즈의 고품질기어·고강성 감속기로 자동화·무인화 분야의 산업 니즈에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브라더코리아는 UXIMO 시리즈의 발표와 함께, GTR 시리즈의 △인덕션기어모터 △GTR IPM 기어모터 △GTR-AR 배터리 전원 기어모터 등 전세계 각국의 고효율 규제에 대응한 리뉴얼된 전략 제품도 소개했다. 한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올 1월 월 4,000개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한국전용라인 신설로 납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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