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16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98.6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1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춘천시 등 16개 시군은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도에서는 더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결과,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과 공개평가를 거쳐 16개 시군 모두 최종 선정됐다. 국비 98.6억원은 올해 80.6억원 대비 약 22%(18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구역별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정부에서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원도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986억원(국비 1,001, 지방비 985 등)을 투자해 1만8,62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왔다.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일반 주택과 공공시설, 건물 등 총 2,195개소에 태양광(6,162kW), 태양열(840㎡), 지열(5,769kW) 등의 설비를 보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3,853MWh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원도 남진우 산업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제1차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97%의 온실가스 감축과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