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 우려가 다시 시작되는 가을을 앞두고 서울 전체 시내버스 7,404대 중 97%에 해당하는 7,207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지난 8월 말 설치 완료하고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8년 5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시내버스 100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하고 시범운행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 시내버스 공기정화필터 설치 전과 후 모습 [사진=서울시]](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909/34315_28640_3755.png)
시범운행 후 미세먼지 정화필터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필터를 설치한 차량에서 미세먼지 크기에 상관없이 최대 68%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어 2019년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해 미세먼지 정화필터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정화필터 설치가 어려운 전기버스 등 197대에 대해서는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검토해 이달부터 모든 서울 시내버스에 대해 공기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새로 출고되는 시내버스에 대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출고하는 방안을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가을철을 앞두고 차량 환풍구와 덕트(공기 통로)의 이물질과 먼지 세척과 함께 친환경연막제를 통해 냄새도 제거한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미세먼지 정화장치가 설치된 시내버스 이용 시 공기가 좋아지고 깨끗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건강에 이롭고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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