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시동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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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마을 10개 추가 선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에너자 자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고양시는 ‘2020년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10개 에너지 자립마을을 추가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2020년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10개 에너지 자립마을을 추가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지역은 마을 단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고양시에는 19개의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돼 있으며, 이번 추가 조성을 통해 29개가 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 최초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도입했다. 2015년 일산동구 고봉동 소재의 빙석촌에 조성을 시작해 2016년 2개 마을, 2017년 1개 마을, 2018년 4개 마을, 2019년에는 11개 마을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립마을 구성의 적정성, 사업 취지 부합성 및 마을협동조합 구성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가구당 약 3kW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돼 전기사용료의 획기적인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시설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마을 복지를 위한 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해 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작년 대비 150%에 해당하는 예산 51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외에도 미니(베란다형)태양광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민간 태양광 설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주차장 등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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