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경기 군포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까지 계속되는 이 사업의 대상 시설은 보육 시설 79곳, 노인시설 118곳, 장애인시설 15곳 등 모두 265곳이며 1천㎡ 미만의 소규모 노인요양시설 39곳이 신규로 포함됐다.
측정 항목은 초미세먼지인 PM-2.5를 비롯해 총부유 세균,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4개 물질이다.
시는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필요할 경우 노후 건축자재를 친환경 자재로 재시공하는 내용의 ‘맑은 숨터 사업’ 추진을 도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은 실내 오염물질에 노출될 경우 건강 피해 우려가 높다”며, “다중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측정과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상대로 실시한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 및 개선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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