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마트가 6월 8일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그룹이 지난 2월 발표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롯데마트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유통사의 모범이 되는 친환경 매장의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2025년까지 비닐 및 플라스틱을 50% 감축할 계획이다. 매년 순차적 감축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며, 자체 PB 제작 시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에는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로 대체’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관련 업무를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매출과 이익 등 기존 평가 기준에 환경 분야 실천력을 추가한다는 뜻이다. 더불어 친환경 소비도 가속화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칠성과 함께 비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8.0 에코’ 상품을 출시하는 등 그린 존을 구성해 친환경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 밖에도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닐봉지 제로(Zero)화를 위해 단계별 감축을 진행하게 된다”며, “실제로 2019년 한 해 동안 롯데마트의 롤 봉투 사용이 2018년보다 약 6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매장 내의 식품 폐기물을 2025년까지 30% 줄일 예정이다. 식품 폐기물 감축을 위해 전사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식품 폐기물 발생량을 일별로 측정한다. 매장 폐점 시간에 맞춰 진행하는 세일 시간도 대폭 앞당긴다.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저변 확대를 통한 친환경 녹색 매장의 구축 역시 또 다른 핵심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39개점의 옥상에 연간 460만kw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했다. 이는 1,6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120개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 매장’ 인증 매장도 100개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영등포점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신개념 충전소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시 일반 충전소에 비해 요금, 피크 전력 수요 절감으로 연간 3,800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48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수치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무려 127,195kg이다.
롯데마트 측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확대해 2021년에는 6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 정원헌 준법경영실장은 “하루 한번 생활 속의 작은 친환경 실천인 ‘1일 1그린’이 가능한 매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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