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친영농형태양광’ 연구과제를 통해 생산한 농작물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7월 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청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이선호 울주군수,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김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단지 재배 농작물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수확한 밀 500kg을 울주군에 전달했다. 전달된 밀은 울주군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 무료 마켓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기존 영농형태양광 대비 농업생산성을 5%p 이상 향상을 목적으로, 201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영남대학교 연구팀과 50kW급 친영농형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LED와 빗물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해 영농형태양광의 농업 생산성을 높인 발전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해 6월, 11월에 수확한 보리쌀(150kg)과 대파(3,700kg)의 수확량 분석 결과, 노지 경작보다 각각 117%, 138% 생산량이 증가했다.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는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농형태양광 표준화 연구과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친영농형태양광 연구과제를 통해 기술개발과 더불어 생산한 전력과 농산물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수행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연구개발 실증단지에서 발생한 전력 수익(720만원)을 에너지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 영농형태양광 표준화 나서는 한화큐셀, 국책 과제 공동 연구기관 선정
-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형태양광 시험재배 시작… 본격 실증 돌입
- 위성곤 의원, ‘농업인 영농형태양광발전 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 대표발의
- ‘영농형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 경남 함양 최종 선정
- 동서발전의 차세대 영농형태양광, 지역사회 빛 밝힌다
- 김승남 의원,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설치 및 사용기간 20년 보장 법안 발의
- 국내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선정… 안산시, 서울에너지공사, 레즐러 대상
-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개선나선 동서발전,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
- 장수군반딧불에너지, 소외계층 위한 나눔… 태양광 잔디등 기탁
- 동서발전,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 시상식 진행
- 동서발전, 한진과 태양광·수소 융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 추진
- ‘결식아동과 도시락 나눠요’ KOTRA, 추석 맞아 모금행사 개최
- 한국동서발전, 올해 산업단지 유휴부지에 20MW 태양광발전소 건설
- 동서발전, ‘E-Max’ 개시… 신재생에너지 전력중개 나선다
- 영농형태양광, 녹차 생산량 90% 이상 증가… 채소류도 영향 미비
- 녹색에너지연구원, ‘농업 공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