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기도가 오염된 실내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설에 맑은 숨터 300개소를 조성해 실내공기질을 개선한다고 3월 2일 밝혔다.
맑음 숨터는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상대적으로 공기 질에 민감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취약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시설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매년 각 시군별로 신청을 받은 후 경기도가 지원 대상을 선정해 벽지, 장판, 페인트, 공기청정기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가 오염된 실내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설에 맑은 숨터 300개소를 조성해 실내공기질을 개선한다. [사진=경기도]](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203/45332_45993_1638.jpg)
경기도는 2016년 민간기업과의 협업 형태로 맑은 숨터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는 전액 도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603개소의 시설을 지원했다.
개선 전후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10)가 최대 51% 이상 저감 됐으며,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8%의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최대 500만 원 이내로 실내공기질 개선작업과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으로는 친환경 도배장판, 페인팅, 현관 코일매트, 주방후드가 있으며, 올해는 환기청정기와 공기살균기 등 실내공기질 개선장치 설치를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우선 시군의 추천을 받은 시설을 대상으로 노후도, 환기가능 여부, 곰팡이 발생 정도에 대한 현장조사와 실내공기질 측정을 병행하는 등 사업장 환경을 분석한 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시설은 수혜자와 의견조율을 통해 시설별 맞춤형으로 시공하며, 보통 2~3일 정도 작업기간이 소요된다. 지원된 물품은 최대 1년간 사후관리(A/S)서비스를 지원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실내공기질 개선 전후 측정을 실시해 실제 개선정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기도 박대근 미세먼지대책과장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제공하고자 맑은 숨터 사업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180만건 개방
- 경기도, 탄소중립·생산성 향상 방점 찍은 ‘스마트 행복 축산’ 전략 추진
- 경기도, 드론 등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행위 즉각 대응팀’ 가동
- 경기도, 탄소중립 등 미래전략산업 연구개발에 45억5,000만원 지원
- 경기도, 에너지 분야 융자지원 대상 기업 모집… 최대 2억9,000만원까지
-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경기아트센터에 준공
- 경기도, 5년간 1인 영상 창작자 2,302명 양성
-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기술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이끌었다
- 지난해 1,437억 최대 매출액 달성한 ‘경기행복샵’, 올해 133개 사 지원
- 경기도와 함께 홈쇼핑 히트상품에 도전하세요!
- 경기도, 중소기업 마케팅 돕는다‥올해 400여개 사 지원
- 경기도교육청, 탄소중립 시범학교 총 54교 선정
- 경기도,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군포시민햇빛발전소 건립 등 15건 선정
- 경기도, 올해 강소기업 도약 꿈꾸는 ‘스타기업’ 40개사 선정 33억원 지원
-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정보 알림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