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솔라, 탄소인증 획득에 적극 대응…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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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성능적, 제도적 기준 부합한 고품질 제품 공급에 총력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JA솔라가 저탄소 제품 공급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환경보호, 지속 가능한 구매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EcoVadis의 ‘기업 사회적 책임공로 인정 은상’을 받은 바 있는 JA솔라는 이러한 노력이 국내 탄소인증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JA솔라코리아 진신(金鑫) 지사장은 “한국의 성능적, 제도적 기준 부합한 저탄소·고품질 공급으로 해외기업 중 가장 선두에 서서 탄소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JA솔라]

JA솔라코리아 진신(金鑫) 지사장은 “당사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제품의 제조 및 전 과정에 걸친 탄소배출에 주목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5월에는 프랑스 탄소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당사 제품의 원료, 제조, 운송창고,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프랑스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엄격한 인증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탑티어(Top tier) 태양광 기업 중 하나인 JA솔라의 최우선 순위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 공급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주요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이는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KS인증, 탄소인증제 등에서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진 지사장은 “당사는 프랑스 탄소인증 획득에 굉장한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더욱 많은 국가의 탄소인증 획득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의 저탄소 제품에 대한 니즈를 이해하고, 해외기업 중 가장 선두에 서서 탄소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JA솔라가 보여준 주요 성과를 소개하자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 Infolink에 따르면, 당사는 지난해 글로벌 모듈 출하량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유럽연합·일본·인도 등의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결과다. 또한,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등 재생에너지 신흥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념비적인 한 해를 보냈다. 남미의 가이아나,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오세아니아 타히티,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시장 개척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한 해였다.

최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JA솔라 모듈 200MW가 공급되며, 전세계 시장에 JA솔라를 알렸다. [사진=JA솔라]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부자재 공급 대란에 대한 JA솔라의 대응전략은?

당사는 시장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각 관리 분야에서의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세우며, 구매, 연구개발, 생산 등의 부서에서 전면적인 대응체제를 수립한 것이다. 또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메커니즘을 수립해 구매 원가를 통제하며, 재고 관리 등의 방식으로 공급망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 국내 태양광 시장에 선보일 JA솔라의 주력 모듈은?

2022년에도 JA솔라는 ‘DEEP BLUE 3.0 시리즈’를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M10 사이즈의 실리콘 웨이퍼에 기초해 182 사이즈 셀로 모듈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다. PERCIUM+셀, 갈륨 도핑 실리콘 웨이퍼, 11 멀티 버스바(MBB), 하프셀 기술 등 다양한 원가절감 기술을 적용해 모듈의 신뢰성과 발전 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출하량 12GW를 기록했으며, 전세계 86개 국가와 지역에 공급한 제품이다. 한국시장에서도 ‘DEEP BLUE 3.0 시리즈’의 위상이 돋보인 한 해였다. 업계 최초로 182 사이즈 셀 KS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의 182 사이즈 셀이 적용된 양면모듈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친환경·고내구성 인증을 획득하면서 수상형, 영농형 등에서 충분히 우위를 갖춘 제품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발전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일반 72셀형 모듈 제품뿐만 아니라 78셀형 모듈도 공급 중이다. 고출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며,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JA솔라의 605W MBB 하프셀 양면모듈 ‘DEEP BLUE 3.0’ [사진=JA솔라]

수많은 태양광 모듈 기업 속에서 JA솔라가 가지는 경쟁력은?

가장 먼저 우수한 기술력이 바탕이 된 가격경쟁력이다. 당사는 웨이퍼, 셀, 모듈 생산까지 모두 내부에서 생산해 조달 가능한 ‘수직 일체화’ 제조 수준이 업계 최고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실리콘과 셀 생산능력은 모듈 생산능력의 80%로, 태양광발전산업에서 가장 적합도가 높은 선도기업 중 하나다. 이를 바탕으로 JA솔라는 기술, 생산 등 각 부문에서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떠한 이슈에도 즉각 대응 가능하고, 동시에 각 프로젝트마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당사는 1,081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업계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위치로, 적극적으로 업계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제품 효율 향상에 도입시키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시장에서는 현지화 경영 마인드로 영업, 판매, 제품인증, 물류, AS, 판매지원팀으로 구성된 완벽한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원들은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태양광 모듈 기술개발 트렌드와 이에 대한 JA솔라의 계획은?

태양광발전 제품의 발전 추이는 여전히 모듈 효율 향상이며, 당사는 이에 대응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연구개발투입 확대, 기술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원가절감, 새로운 생산능력 투입, 새로운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산능력 향상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효과적으로 시장의 수요를 예측하고 생산 계획을 세워 공급과 판매의 효과적인 연동을 실현 중이다.

JA솔라는 N타입 ‘TOPCon 셀’과 ‘이종접합(HJT)셀’ 기술을 전면에 배치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고, N타입 고효율 셀의 테스트라인 전환 효율 24%라는 안정적인 결과물도 얻게 됐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안정적 양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HJT 생산라인을 계속해서 증설하고 있으며, 모듈 기술개발에 있어 고밀도의 모듈 라미네이팅 기술도 준비 중이다. 조금 더 유연성 있는 리본 기술을 토대로 제품의 신뢰성 있는 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모듈의 변환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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