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곡성군은 내년에 총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곡성읍권과 석곡권역 5개면 일원(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 오곡면, 고달면)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고 취약 계층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사업 계획에 따르면 주택, 건물, 축사 등 330여개소가 대상지다. 특히, 주요 사업인 설비보급 외에 복지회관 등과 연계한 주민수익형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주민들로부터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고 있다. 주택, 공공, 상업(산업) 건물 등 지원 대상이 혼재돼 있는 특정 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곡성군은 2021년도 사업에 처음 선정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곡성읍과 오곡면 일원 414개소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옥과권역 5개면(옥과면, 삼기면, 입면, 겸면, 오산면) 377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에너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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