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장관 조세핀 테오)와 양국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 강화 및 공동사업 추진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MOU’를 서울 코엑스에서 6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가진 철학 및 가치를 국제 사회와 함께 구현해 나가는 실천 전략 중 하나이며,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내 주요국으로 활동 중인 싱가포르와 인공지능 분야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양국은 ‘공동사업’으로 △국가 인공지능 전략 등 양국 인공지능 정책방향 공유 △친환경에너지 효율화 기술 목적 인공지능 공동연구 △디지털 건강 산업 발전 위한 기술 및 인허가 정책 교류 △인공지능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신뢰성 검증 체계 협력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협력 MOU 체결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은 사전 논의한 인공지능 관련 공동사업 추진과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 ‘인재 및 새싹기업’ 양성, 다자간 혁신 시험장 구축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지속 협력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며, 양국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은 국제 디지털 연대를 강화하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인공지능 발전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 융합기술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조세핀 테오 정보통신부장관은 “사람에게 이로운 인공지능이 개발·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보다도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방한으로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인공지능과 디지털 영역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MOU 체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유관 기관이 싱가포르는 △정보통신부(MCI) △스마트국가&디지털정부추진단(SNDGO) △국가인공지능오피스(NAIO)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보건부(MOH) △보건과학청(HSA) 등이 참석했으며, MOU 체결 이후 기관별 별도 면담 시간도 가졌다.
- 과기정통부, 산업계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점검 위한 ‘사이버보안 간담회’ 개최
- 과기정통부, 반도체 등 국내 산업 활성화 위해 ‘전파규제 합리화’ 추진
- 서울대 인공지능 전공 학생팀, 국제로봇 사업화 경진대회 R-BIZ Challenge서 ‘대통령상’ 수상
- 이제 중소기업도 ‘이음5세대’ 사업자로 본격 참여한다
- 반도체‧이차전지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윤곽’ 나와
- ‘K-클라우드’ 추진방안 발표… 국산 AI반도체 ‘3단계 고도화 방안’ 등 구체적 이행안 나와
- 한국과학기술원, 차세대 지능형 전자피부 기술 세계 최초 구현
- 과기정통부,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개정안 행정예고
- 과기정통부, ‘5G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방안’ 발표
- 과기정통부, ‘제16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개최
- 과기정통부, ‘디지털 창업·벤처’ 성장 적극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