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16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개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2.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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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규 2차관, 국내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방안 논의 및 애로사항 등 청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박운규 2차관이 국내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시장 변화에 대응한 해외진출 정책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제16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8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박운규 2차관이 ‘제16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해외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utoimage]

간담회는 올해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방문시 협력 MOU를 체결한 디지털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한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UAE 방문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디지털 기업들이 거둔 사업 협력 MOU 같은 ‘주요 성과 소개’와 함께 수출계약 체결 및 투자 유치 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요청사항 등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박윤규 2차관은 참석한 기업들이 요구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하며, 해당 기업들이 현지기업 및 투자기관들과 체결한 MOU 등이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과기정통부 내 책임 전담부서를 지정해 관리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올해 CES를 통해 살펴본 글로벌 디지털 시장 및 산업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살펴보고, 혁신상 수상기업 및 UAE 경제사절단 참가기업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청취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디지털 수출 개척단 운영 △서비스 중심의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품목 육성 및 플랫폼-스타트업 동반 지출 지원 강화 △투융자 지원, 해외거점 체계화 등 수출 기반구축 △성과 확산을 위한 마케팅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상 수상기업들은 제품·서비스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위한 규제개선 및 자금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B2B 사업을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업할 때 제품 검증을 위해 필요한 실증랩 운영과 컨설팅 전문가풀 지원 같이 다양한 아이디어도 추가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저성장 등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수출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문기관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또, 혁신성을 인정받은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시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우리 디지털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선점 및 확산을 위한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며, “해외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거나 수출 협력 협의가 진행 중인 기업들은 전담부서와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밀착 지원을 하는 등 정보통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과 더불어 지난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기업들이 요청·제안한 사항을 종합하고, 해당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종합 컨설팅 지원체계’를 창업벤처 육성 및 해외진출 관련 전문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등과 함께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기업을 상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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