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소 활용 온실가스 제어 기술 공동 대응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3.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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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국가철도공단과 ‘육불화황 무해화 기술’ 활용 합의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국가철도공단이 수소를 활용한 온실가스 분해 기술을 공동개발한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3월 29일 대전광역시 철도공단 본사에서 ‘수소 활용 SF6(육불화황) 무해화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합의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전력공사 이중호 전력연구원장,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국가철도공단 이인희 시스템본부장 [사진=한국서부발전]

합의식에는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한전 이중호 전력연구원장, 국가철도공단 이인희 시스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육불화황은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절연성이 우수해 전력의 흐름을 여닫는 개폐설비에 주로 쓰인다. 전력 생산이나 철도 등 고전압 설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다만, 육불화황의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CO2)의 2만3,900배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서부발전과 한전은 수소 연소 기술을 활용한 육불화황 폐기설비를 개발‧실증함으로써 안전적인 제어법을 찾는다. 육불화항이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폐기하는 내용이다. 철도공단은 개발 과정에 필요한 폐육불화항을 제공한다.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은 “국내 기관들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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