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전국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대표사)’이 선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난 8월 21일 2차 제안서를 제출한 총 3개의 컨소시엄에 대해 대내외 평가위원이 평가를 진행했고, 최종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12일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해상풍력 사업은 105MW, 5,9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사업 및 조직운영 계획 △단지개발 계획 △단지운영 관리계획 △지역사회 공헌 △배당금 및 이익공유화 금액 △지역업체 시공 참여 비율 및 금액 등 총 8가지 항목에 대한 정성 및 정량평가가 진행됐다.
공사에 따르면, 제주 공공주도 풍력발전사업의 취지를 가장 잘 이해한 컨소시엄을 선정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단지를 조성 및 운영해 최대의 수익을 창출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제주도민과 공유하기 위한 계획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빠르면 올해 11월까지 사업계획 협상을 완료해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김민호 그린뉴딜사업처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공주도 풍력개발 정책에 의해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향후 추진되는 공공주도 사업의 척도로서 중요성을 가진다”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원활한 협상을 통해 공공주도 의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시행협약체결 후에도 컨소시엄의 이행 적정성을 면밀히 감독하고 마을 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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