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우리 정부가 수출바우처 사업 지원강화를 통해 새해에도 수출 우상향 기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1차 모집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모집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글로벌진출역량강화사업으로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1.8배 증가하면서 311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KOTRA는 지원 예산 확대에 따라 지원기업수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관련 사업은 올해부터 △방산 △원전 △바이오 △ICT 서비스 등 국가 주요 육성산업 기업이 참여하면 가점을 부여해 국정과제 수행과 정책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또 수출에 필요한 글로벌 인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환경과 공급망, 보안 분야를 포함해 해외인증 종류도 기존 570개에서 6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신청 절차도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별도 사업계획서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 서식만 제출하면 되도록 간소화했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또 KOTRA는 한국무역협회(KITA) 및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과 협업해 간접 수출실적, 무체물 수출실적 서류를 참여기업에서 일일이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줄였다.
KOTRA 전춘우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2024년은 수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로 된 바우처를 받고, 한도 내에서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홍보·광고 등 서비스 제공기업(수행기관) 2,000여곳으로부터 8,000여개에 달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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