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어드밴텍, ‘AI 플랫폼 임베디드 서버 공동 개발’ 위한 MOU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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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AI 플랫폼 런웨이, 어드밴텍 서버 하드웨어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제품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서버 등 AI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두 기업이 만나 공동으로 개발한다.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가 산업용 AIoT 전문기업 어드밴텍케이알(대표 정준교, 이하 어드밴텍)과 ‘AI 플랫폼 임베디드 서버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키나락스와 어드밴텍이 ‘AI 플랫폼 임베디드 서버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어드밴텍 정준교 대표 [사진=마키나락스]

양사가 체결한 협약에는 마키나락스에서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런웨이(MakinaRocks Runway)와 엣지(Edge) AI에 특화된 어드밴텍 하드웨어를 결합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적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어드밴텍 정준교 대표는 “스마트공장에서 AI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화두”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마키나락스가 가진 제조 특화 AI 플랫폼과 어드밴텍 엣지 AI 하드웨어를 결합해 제조 현장 내 실사용자들이 AI가 내는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조 산업에서 작업자가 AI 플랫폼을 노코드·로우코드로 활용해 이상 탐지와 최적 제어, 물류 스케줄링 등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런웨이는 쿠버네티스 기반 AI 플랫폼(MLOps)으로 △간편한 데이터 소스 연결 △AI·ML 모델 개발-운영 환경 클로닝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간 하이브리드 환경 구현 등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술 스택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런웨이가 어드밴텍 쿠버네티스 전용 서버 하드웨어에 결합되면 지속적 통합 및 배포(CI/CD)가 가능해지며, AI 모델 개발과 성능 유지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마키나락스의 설명이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기업 내 수많은 AI 프로젝트에서 AI 모델이 프로덕션까지 가지 못하는 이유는 전체 ML 시스템 중 5%에 불과한 AI 모델이 가진 성능만 중시하고, 나머지 95%에 대한 기술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임베디드 컴퓨팅 분야 글로벌 리더 어드밴텍과 함께 만드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은 제조 현장에서 AI에 대한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수요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성능을 갖춘 AI 플랫폼 임베디드 서버를 나라장터 조달 물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AI, 허깅페이스 등과 함께 2023세계100대AI기업에 이름을 올린 마키나락스는 제조 AI 분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기업이다. 현재 마키나락스는 배터리, 자동차, 에너지, 제조, 국방 및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0개 이상에 달하는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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