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5621억원 규모 압류재산 1648건 공매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4.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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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이~30일까지 3일간 입찰
개찰 결과는 5월 2일 발표 예정
/ CI = 한국자산관리공사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5621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648건을 공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565건, 동산 83건이 매각된다.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99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44건을 포함해 총 270건이 공매된다.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13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밖에도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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