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비에스텍은 태양광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설치·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토지 인허가부터 시공, 운영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을 담당해 고객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RE100 정책에 맞춰 지상형, 건물형(지붕형·BIPV), 수상형, 영농형 등 다양한 태양광 시스템과 ESS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상부력체와 전기차 급속충전기 등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공사업의 한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과 신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비에스텍은 이번 ‘배터리아시아쇼 2025’에서 개발 중인 40kW·200kW급 차세대 급속 충전기를 공개한다. 두 제품은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과 충전소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으며 안전성과 성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40kW 모델은 중소형 주차장과 상업시설에 적합한 모듈형 충전기로, 60kWh 배터리를 10~80%까지 약 40~50분 만에 충전한다. 설치가 간편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아 중소 사업자에게 적합하다.
200kW 모델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형 시설에 최적화된 초급속 충전기로 77kWh 배터리를 20~25분 내 충전하며, 화웨이 파워모듈 적용으로 95% 이상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비에스텍 관계자는“2026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KS 인증 기준을 충족한 충전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시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개발·인증을 완료하고 200kW 모델 중심의 시범 설치 100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충전 수요 예측 시스템과 재생에너지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2030년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한다. 모든 충전기에는 실시간 온도·전류 모니터링을 적용해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고효율·저탄소 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충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사용후 배터리,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조망할 수 있는 ‘배터리아시아쇼(Battery Asia Show) 2025’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배터리 및 충전인프라 제품, 배터리 시험·인증 장비, 사용후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솔루션, 배터리 화재방지 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