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자동차 전자제어장비 및 엔진부품 제조업체 컨트롤웍스가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센서인 ‘라이더(LiDAR)’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컨트롤웍스(대표 이강윤)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라이더 인식 솔루션 선도업체 로보센스와 국내 라이더 센서 시장 공동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컨트롤웍스가 중국 로보센스의 스마트 라이더 센서 'M1'을 국내 자율주행시장에 공급한다. [사진=Robo Sense]](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908/33730_27759_1740.jpg)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보센스의 스마트 라이더 센서 시스템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1차 하청업체 등 국내 자동차 업계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컨트롤웍스가 국내 판매망과 제품 서비스, 기술 지원 등 현지화를 책임지게 된다.
이번에 양사가 국내시장에 공급할 주력제품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반도체 방식의 라이더 ‘RS-LiDAR-M1’에 기반한 스마트 센서다.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겨냥한 제품으로 인공지능(AI) 포인트 클라우드 인식 알고리즘(RS-LiDAR)에 힘입어 초정밀 측위와 장애물 탐지, 분류, 추적 등 3D 포인트 클라우드를 통해 주변정보를 실시간 인식한다.
특히 MI 센서는 전용 칩이 내장돼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 구동을 위해 차량에 전자제어장치(ECU)를 탑재할 필요가 없다는 게 큰 메리트로 꼽힌다. 자율주행차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생산비 절감이 가능하고, 차량 내 가용공간 추가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컨트롤웍스는 자사 자율주행시스템에 로보센스의 인식시스템(RS-Fusion-P3)과 라이더(RS-LiDAR-M1)의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다.
컨트롤웍스 이강윤 대표는 “첨단 라이더 하드웨어와 인식 알고리즘 부문의 강자인 로보센스와의 협력으로 국내 자율주행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자동차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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