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초소형 전기차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연계형 이동 서비스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을 11월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소형 전기차량의 성능 및 기술개발, 데이터 수집/분석 등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제주와 전남 등에서 오는 2025년까지 7년 간 진행되며 모빌리티 연계형 이동서비스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올해 초소형 전기차 12대 투입을 시작으로 오는 25년까지 5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서 초소형 전기차 연계형 이동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다수의 제주 기업들이 입주돼 있는 만큼 대중교통 환승 지점과 셔틀버스 하차 지점 등에 초소형 전기차량을 집중 배치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증 차량 대비 1.5배의 충전스테이션 개설해 e-모빌리티 충전인프라 확대를 통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입주기업 내 초소형 전기차 테스터단 운영으로 이용자 경험 및 차량 성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도입 차종 다양화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고 차량 홍보에도 박차를 가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도민 인식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공유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카셰어링 서비스가 보편화 되고 있는 만큼 초소형 전기차가 이동 목적 및 거리에 따라 최적화된 대중교통 환승형 수단으로 이용되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도민이 수용 가능한 교통수단으로서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행기관은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인 쏘카가 담당한다. 이들은 관련 분야 노하우를 접목시켜 첨단과학기술단지내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을 하게 된다. 더불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실증 운영을 위한 주차장 부지 지원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단지 내 입주기업 협력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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