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위, 인버터 생산라인 확충… 연간 생산능력 120만대 설비 착공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굿위(GoodWe)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굿위는 지난 5월 22일 굿위 황민 대표를 포함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소재 제2공장에 대한 제2차 프로젝트의 착공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굿위는 이를 통해 인버터 연간 생산 설비규모를 120만대로 확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굿위는 중국 광더현(广德县) 소재 제2공장에 약 5,200만 달러를 투자해 6만8,000 평방미터 규모의 생산시설로 증설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25GW 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굿위는 제2공장을 2022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생산라인은 2022년 3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굿위는 지난해 상하이 증권거래소(Shanghai Stock Exchange) 상장을 기점으로 관련 사업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미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200만대 이상의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했고, 누적 설치용량 23GW를 돌파했다.

이번 생산라인 확충을 통해 생산 능력, 브랜드 이미지 및 산업 전반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제품에 대한 전세계 수요도 충족 가능한 규모로, 이를 통해 각 국가별 시장점유율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전략이다.

굿위 황민 대표는 “굿위는 생산능력 확충과 더불어 끊임없는 고품질 태양광 인버터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해 당사가 가진 전기전자기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 스마트 에너지 및 기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지구와 인간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세계는 현재 전통적인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청정에너지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며, 굿위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당사의 제2공장 제2차 프로젝트는 굿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스마트 미래 에너지로 나아가는 굿위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