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총인구 사상 첫 ‘70만명 시대’ 진입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9.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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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기준, 외국인 포함 총인구 70만 83명, 지난해보다 2,607명 증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총인구 70만명 시대를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8일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로 전입하는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지난 8월 31일 기준 제주 총인구는 70만 83명으로 파악됐다”며, “지난 1992년 최초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50만명을 시작으로 26년 만인 2013년에 6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9년 만에 70만명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총인구 7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총인구 7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인구는 내국인 67만9,016명, 외국인 2만1,067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2,607명 증가했다.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가 50만7,945명, 서귀포시는 19만2,138명으로 전체인구 비중에서 각각 72.6%, 27.4% 차지했다.

제주도 인구 유입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7월까지 2,353명이 유입됐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1,091명), 40대(953명), 10대 미만(832명) 순이었다. 하지만 20대(-1,039명), 10대(-515명) 순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구축, 청년보장제 시행, 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공공주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이주민 정착지원 서비스 확대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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