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글로벌 SPA브랜드에 ‘해줌R’ 보급… 전력 데이터 관리 쉬워져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6.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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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구매 및 생산량 확인,  RE100 최적 시나리오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 대표 권오현)은 흩어져 있는 사업장의 전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해줌R’을 개발했다. 

해줌R은 한국전력(이하 한전)으로 전송된 사업장별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받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대부분 기업들은 전기요금 고지서 및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전력 사용량을 수기로 관리한다.

사업장이 많은 기업의 경우 그만큼 전력 사용량 파악이 어렵다. 해줌R은 기업에서 지출하는 전기요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기업이 소비하는 전체 전력에 대한 정확한 파악은 RE100 실천에 중요하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캠페인이다.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체 전력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다.

해줌R은 실시간 전력현황을 제공한다. [사진=해줌]

해줌R은 전기요금 인상 일자에 맞춰 요금을 업데이트한다. 기업에서 지출하는 전기요금에 대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해줌은 전국 100곳 이상의 샵인샵(Shop in Shop) 매장을 보유 중인 글로벌 SPA 브랜드에 해당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아닐 경우 샵인샵 매장에서 전력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해줌 관계자는 “해당 브랜드는 해줌R 이용 후 기업 통합, 각 매장별로 전력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재생에너지 구매 및 생산량까지 확인이 가능해져 원활하게 RE100 이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줌R은 전력 관리 외에 RE100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조건을 설정하면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에 맞는 최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또한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로 RE100 성과 및 연간 목표를 알려준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전국으로 흩어진 사업장 전력 관리와 기업 특성에 맞는 RE100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있다”며, “추후 플랫폼 내에서 직접 재생에너지를 거래하는 기능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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