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정부기관(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UAE대사관, 주 두바이 총영사관), 공기업(한국전력공사), 혁신기관(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테크노파크)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안에서 이루어낸 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철원),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컨소시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연계협력을 위해 ‘2021 KOREA-UAE 에너지 위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본 행사는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UAE전력청, 에너지기관과의 상호업무협력(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로 구성돼 추진됐다.
컨소시엄은 Etihad WE(두바이를 제외한 UAE 전역의 수력 및 전력관련 구매 조달 전력청), MESIA(UAE 태양광 협회)와 상호업무협력을 체결해 국내 에너지기업의 협력과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EWEC(UAE, 아부다비 전력청), SEWA(UAE, 샤르자 전력청), TAQA(UAE 전력관련 최상위 중앙부처), 두바이 공항, 인도 마하수트라 주 에너지부, 산마리노 대사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협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도록 협의를 완료해 우리 에너지기업의 무궁한 해외진출 기회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10월 6일부터는 7일까지 2일간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2021 KOREA-UAE 에너지 위크’ 하이브리드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컨소시엄의 대표자 및 문병준 총영사(주 두바이 총영사), Mauro Maiani(산마리노 대사), Alexander Allegue(MESIA 부회장), 에너지산업협의회 김유신 회장이 함께한 개막식은 양국의 국가제창으로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
수많은 사전매칭 바이어 및 일반바이어가 방문상담하며, 행사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이티맨, 에니트, 유에너지, 쏨, 파워콘스, 한국항공조명, BA에너지, 큐아이티, TDL, 금철, TBELL 등 11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4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관계자는 “UAE의 에너지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기반으로 한전의 기술이전, 스타트업 지원, 협약기업 등 한전과의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의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며, “이에 대한 결과로 행사기간 동안 총 36억 규모의 현장계약 2건, 총 864억 규모의 구매확약서(MOA) 8건, 상호업무협약(MOU) 9건 등 성대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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