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디지털 전환으로 XR 솔루션에 대한 활용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솔루션이 확산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XR(확장현실) 테크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국내 BIM(빌딩정보모델링) 전문기업 BLM파트너스, 말레이시아 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유닛콘셉트(Unit Concept)와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 사업확장을 위함이다.

버넥트는 BLM파트너스와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등 AEC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6월 현대엘리베이터 생산작업표준서를 버넥트 XR 솔루션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맺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유닛콘셉트와는 에너지 및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XR 솔루션 도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버넥트에 따르면 유닛콘셉트와 체결한 MOU는 동남아시아 지역 총판 XRA(XR Associates)가 양사간 가교역할을 해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버넥트는 협약 체결 이전에도 XRA 및 유닛콘셉트와 함께 말레이시아 수자원기업에 XR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등 현지에서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BLM파트너스와 협업으로 현대엘리베이터 등 BIM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XRA 및 유닛콘셉트와 함께 동남아시장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솔루션 도입 분야를 확장해 나감과 동시에 글로벌시장에서도 산업용 XR 솔루션이 가진 잠재력과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버넥트는 오는 3일부터 코리아빌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9월에는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버넥트 XR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