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원격 협업 솔루션 ‘리모트’ 2.9 업데이트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스마트글라스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원격 협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XR(확장현실) 테크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오는 23일 원격 협업 솔루션 ‘리모트(Remote)’에 대한 2.9 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데이트에는 스마트글라스 원격 제어 기능 및 대시보드 협업 히스토리 기록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원격 제어 기능은 협업 리더가 스마트글라스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 대해 원격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글라스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손쉽게 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대시보드 협업 히스토리 기록 기능은 △채팅 내역 △협업보드 첨부파일 △채팅 공유 파일 △서버 녹화 파일 △로컬 녹화 파일 등 종료된 협업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자료를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사용자에 대한 편의성을 향상하게 됐다.

아울러 모바일 AR(증강현실) 포인팅 정확도 개선과 실시간 AR 드로잉, 웹 브라우저 지원 확장 기능 등도 2.9 버전 업데이트에 적용된다. 버넥트는 실시간 협업 기능을 더욱 개선하면서도 리모트가 가진 강점인 AR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또 기존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웹 가로화면 기능 △원격 협업 중 게스트 초대 △웹 전체 화면 UI 개선 △번역 기능 내 아랍어 추가 △PC 웹에서 카메라와 마이크 없이 원격 협업 참가 기능 등도 개선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리모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라스 기종을 확장한 것에 이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격 제어 기능 등을 추가했다”며,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속 개발해 리모트가 가진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넥트는 오는 30일부터 3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2023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리모트 2.9 업데이트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