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레이저앤그래핀은 세계 최고의 펨토초 레이저 가공 및 응용 시스템 기업이자 레이저 유도 그래핀 소재·디바이스 선도 기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혁신적인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미활용 목재를 활용해 이차전지용 인조흑연과 하드카본을 저비용·대량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시장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레이저 유도 그래핀(LIG)은 탄소 함유물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해 고전도 그래핀, 인조흑연, 하드카본 등 고품질 탄소 구조체를 재생성하는 업사이클링 소재 기술이다.
주요 제품은 △리튬이온·나트륨이온·전고체전지용 음극재 및 그래핀 전극 △그래핀 센서·방열재 등 차세대 전자소자 △펨토초 레이저 광원 및 초정밀 가공·계측 시스템 등이다.
이번 ‘배터리아시아쇼 2025’ 전시 제품은 ‘리튬이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LAG)’와 ‘나트륨이온전지용 하드카본 음극재(LHC)’다.
레이저앤그래핀은 이 두 소재를 통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가격 안정화와 공급 리스크 해소를 목표로 한다. LAG와 LHC는 탈탄소화와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자립을 동시에 실현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인조흑연(LAG)의 성능 검증과 공정 표준화를 완료했으며, 연간 7.2톤 규모의 대량생산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입증했다.
레이저앤그래핀은 연구용 고품질 인조흑연 음극재 판매를 통해 초도 매출을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량 자동화 생산라인(연 72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를 시작으로 인터배터리, 배터리쇼 유럽·아메리카 등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 확장과 해외 합작·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
향후 계획으로는 2027년까지 주요 이차전지 대기업과 MOU·구매계약 체결 및 연 3,600톤 규모 1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2029년까지 미국·EU 시장 진출과 연 1만4,400톤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탄소소재 기업으로 도약,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사용후 배터리,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조망할 수 있는 ‘배터리아시아쇼(Battery Asia Show) 2025’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배터리 및 충전인프라 제품, 배터리 시험·인증 장비, 사용후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솔루션, 배터리 화재방지 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