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티에이인스트루먼트(TA Instruments)는 미국 델라웨어주 뉴캐슬에 본사를 둔 과학 분석 장비 전문기업으로, 재료 특성 분석과 유변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다. 열분석(Thermal Analysis), 유변학(Rheology), 미세열량측정(Microcalorimetry) 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요 장비는 배터리, 제약, 생명과학, 식품, 석유화학, 고분자 및 복합재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특히 배터리 산업에서는 전극과 전해질의 열적 안정성, 분해 온도, 물성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필수적이다.
TA Instruments는 이번 ‘배터리아시아쇼 2025’에서 배터리 열안정성과 수명 예측을 위한 Total Thermal Analysis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소재의 안정성·신뢰성·성능 평가부터 셀·팩 수준의 실시간 열거동 분석까지 배터리 개발 전주기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
주요 장비인 BCMS(Battery Cycler Microcalorimeter Solution)는 충방전 중 발생하는 미세한 열 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배터리 수명 예측과 결함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며, TGA-EGA(Hyphenation) 시스템은 열분해 시 발생하는 가스를 정량 분석해 열폭주 원인 규명과 잔류용매 평가 등 고신뢰 품질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TAM IV Microcalorimeter와 BioLogic VSP-300 Potentiostat를 통합한 Battery Cycler Microcalorimeter 솔루션은 충·방전 중의 열역학적·전기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분석하며, 최대 12개의 셀을 동시 테스트할 수 있어 데이터 신뢰성과 실험 효율을 높인다. 레오미터, DSC, TGA 등은 전극 슬러리의 유동 특성 및 열 안정성을 평가해 코팅 품질 향상과 수명 예측에 기여한다.
TA Instruments 관계자는 “당사는 이러한 통합 열분석 솔루션을 통해 배터리 소재 연구, 공정 최적화, 안전성 확보, 수명 예측 등 전주기적 분석 체계를 제시한다”며, “차세대 전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사용후 배터리,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새로운 시장 기회를 조망할 수 있는 ‘배터리아시아쇼(Battery Asia Show) 2025’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배터리 및 충전인프라 제품, 배터리 시험·인증 장비, 사용후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솔루션, 배터리 화재방지 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