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 걸음,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 ‘솔라아시아(Solar Asia) 및 배터리아시아 쇼(Battery Asia Show) 2025’가 오늘 막을 내렸다.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솔라아시아(SOLAR ASIA) 및 배터리아시아 쇼(Battery Asia Show) 2025’는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태양광 셀·모듈·시스템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 배터리·충전 인프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단일 산업을 넘어 에너지 생산·저장·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의 모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충전산업의 미래 전략과 에너지 신산업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탄소중립산업포럼’을 비롯해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속에서 국내 태양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PV월드포럼’ 등을 통해 산업계·학계·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혁신 및 사업 모델,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전시 기간 ‘PV_PPA KOREA(고수익 PPA 사업전략)’, ‘K-BIAPV(건물형태양광 및 제로에너지빌딩 대응전략)’ 등의 유료 콘퍼런스도 진행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기업들의 제품 및 솔루션 역시 이번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요소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ES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충전 인프라, 분산전원 운영 플랫폼 등 차세대 에너지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다.
고효율·고신뢰성 제품과 스마트 모니터링·AI 기반 관리 솔루션 등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이 주목받으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기업들은 탄소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활용·재사용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전시 기간 수출상담회, 기술제휴 미팅 등 다수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솔라아시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정책·기술·시장 모두 변화하고 있는 지금이 전환의 골든타임이며, 본 전시회가 그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 생태계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해외 바이어 유치 프로그램 확대, 차세대 기술 시연존 신설, 탄소저감 혁신기술관 운영 등을 통해 ‘솔라아시아 및 배터리아시아 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첫 개최 이후 17회째를 맞이하는 ‘솔라아시아 및 배터리아시아 쇼 2026’는 2026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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