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부터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재생에너지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현재 마련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초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의 강화 방안 주요 골자는 재생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위상 강화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지원 방안의 도입 및 강화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태양광 업계가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1901/28632_20743_4331.jpg)
특히, 고효율 제품을 정부 보급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우선 지원함으로써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따른 토지의 사용 면적을 감축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예상 효과로 정부는 태양광 패널 효율 1% 상향 시 설치부지가 4~6% 축소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태양광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향후 고효율 제품 개발의 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에 대한 최저효율제 도입 방안의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KS 인증기준 개정을 검토해 나간다. 적용 대상은 정부 보급‧대여사업과 RPS 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 부응해 태양광도 납 성분이 없는(Pb-Free) 패널을 생산ㆍ유통하도록 KS인증에 납 미함유 기준을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친환경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수상태양광, 영농형태양광 사업에 우선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인근 주민의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재생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환경기준 강화가 일부 비용을 상승시킬 수도 있으나 국민의 수용성 제고로 전체적인 사업 추진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평가했고,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기술 개발 등을 가속화해 업계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2018년은 국내 태양광 시장이 전년(1.3GW) 대비 50% 이상 성장한 2GW 수준이었다”고 소개하며, “작년이 태양광 보급 확대에 중점을 둔 한해였다면, 기해년 올해는 태양광 업계가 대국민 수용성 확보와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향후 연구개발 등 재생에너지 업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 [2018 10대이슈 ⑩] ESS 시장 급성장 속 화재발생 걸림돌···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안전기준 마련 필요
- [2018 10대이슈 ⑧] 에너지 전환의 중심 ‘태양광’ 가짜뉴스로 몸살
- 산업부, 제조업 활력 위한 고부가가치화에 1조4,207억원 투자 계획 밝혀
- 산업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내년도 업무보고 개최
- [2019 태양광 전망②]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맑았던 2018 태양광 시장, 2019년에도 맑을 전망
- 고흥군,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산업부,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토론회 개최
- 익산시, 태양광발전 시설 개정 규정 적용··· ‘일시사용허가’ 대상으로 전환
-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편의 위한 ‘REC 신청 생략 등 절차 간소화’ 이뤄지나
- 산업부, 재생에너지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 풍력 산업계 의견 청취
- 성윤모 산업부 장관, UAE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마련 위해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논의
- [카드뉴스] 미래 에너지 산업은 어떻게 변할까?
- 성윤모 장관, 스마트 기계장비 얼라이언스 출범계획 발표
- 더조은에너지, 화재에 강한 ‘일체형 고효율 태양광시스템’ 개발
- [칼럼] 2019년 태양광발전 문제점 : 의무공급량 확대와 SMP 가격변동에 따른 정책수립 시급
- [PVCON 프리뷰] 한국남동발전, 영농형 태양광발전 실증사례와 수익분석 소개
- 산업부, RPS 고시 개정… 태양광 REC 발급제한 대상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