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의 판을 뒤집겠다’ 롯데푸드, ‘의성마늘만두’ 모델로 ‘씨름돌 박정우’ 발탁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1.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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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장사 박정우, 씨름으로 의성마늘만두 쫄깃함 표현해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의성군과 오랜 인연이 있는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11월 25일 의성지역 씨름 선수 박정우(의성군청)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그와 의성마늘만두 모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날 온라인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박정우는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소속 선수로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횡성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태백장사(80kg 이하)에 등극했다. 이후 대한씨름협회에서 제작한 씨름 홍보영상 ‘나는 씨름선수다’에 등장해 탄탄한 몸매와 빼어난 외모로 얼굴을 알렸다. 김원진, 황찬섭 등 동료 씨름선수들과 함께 인기가 치솟은 그는 공중파 씨름 예능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푸드가 씨름선수 박정우를 의성마늘만두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씨름선수 박정우를 의성마늘만두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 관계자는 “박정우 선수가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소속으로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한 매력을 잘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가 등장하는 온라인 티저 광고도 롯데푸드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티저 영상에서 박정우는 탄탄한 몸매와 화려한 씨름 기술을 보여준다. 의성마늘만두로 만두의 판을 뒤집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함도 함께 표현했다. 롯데푸드는 앞으로 그의 이미지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의성마늘만두는 만두소에 우리나라 대표 마늘인 ‘의성마늘’을 넣어 만두의 깊은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기존 자사 만두 대비 약 2.5배 많은 마늘을 넣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마늘과 함께 어우러진 고기, 야채 등 만두소 등으로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롯데푸드 측은 “마늘을 삶은 뒤에 다져 넣어 은은한 향도 살렸다”고 덧붙였다.

대표 제품인 ‘의성마늘 롤만두’는 기다란 롤 형태로 제작했다. 국내산 쌀가루를 넣은 ‘얇고 쫄깃한 라이스페이퍼’ 만두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조리가 편리한 데다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 방법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찌면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고, 구우면 위아래는 바삭하고 옆은 쫄깃한 이색적인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한다. 또한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받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박정우 선수의 탄탄한 이미지와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한 매력이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청 소속의 박정우 선수와 의성마늘만두가 함께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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