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가 지난 11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와 ‘탄현 제3공영주차장’ 부지에 약 1.16MW 규모의 상업용 공공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을 임대해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가 고양시 위탁을 받아 태양광발전 사업자로 직접 참여해 설계, 시공은 물론 전력판매 등 운영 및 관리를 병행하는 경기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 방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휴공간인 주차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환경 훼손을 방지함은 물론, 여름철 폭염과 강우, 겨울철 폭설 등에 대한 가림막 역할로 주차장 이용자 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고양시와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환경개선, 생산 전력의 수익 창출 효과와 연간 1.4GW의 전력을 생산해 248t의 이산화탄소 저감, 4만3,807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에서 발생 되는 수익금 전액을 향후 신재생에너지 신규사업에 투자해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김홍종 사장은 “유례없이 긴 장마로 인해 다소 공사 기간이 늦어졌으나, 고양시와 공사의 협업으로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준공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자립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에서는 2021년 신규사업으로 고양체육관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협업해 공공시설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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