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 탄소중립과 지역에너지 분권을 위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세미나 열어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8.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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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연구원-순천시 ‘RE100’ 업무협약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은 지난 28일, 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을 위해 생태경제도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지역에너지 분권을 위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녹색에너지연구원]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공동주관해 산학연관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 RE100제도에 대해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순천시, 관내 16개 기업 및 기관의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식’이 진행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 △K-RE100 프로그램 참여 및 컨설팅 제도 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발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련사업에 대해 협력하게 됐다.

지역균형발전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진행된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식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녹색에너지연구원]

더불어 중앙집중형 에너지 공급에서 탈피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실효성 높은 지방 에너지 분권 전략을 수립을 위한 1부 주제 발표가 이뤄져 한국에너지공단 박성우 신재생정책실장이 ‘글로벌 및 한국형 RE100 추진현황과 RE100 이행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으며, 전남도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지역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의 재생에너지 확보는 수도권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상생발전의 자원임을 강조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필렬 교수는 ‘건축물과 도시부문 탄소중립방안인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발표했다.

2부 주제토론에서는 ‘지역균형발전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가천대학교 이창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광주과학기술원 김진호 교수, 전라남도 법무법인에너지 이동일 변호사, 녹색에너지연구원 임철현 본부장이 참여해 △국내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른 분산편익 및 지역에 미치는 영향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중앙집중형 전력산업에서 지역 중심 변화 시 고려해야 할 주요사항과 지역균형발전의 촉매 역할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녹색에너지연구원 주동식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K-RE100 실현을 위한 제도 마련 및 기업현장과 접목된 노하우가 전파되길 바란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에너지분권의 개념 정립 및 실질적인 성공해법 마련의 계기가 되는 뜻깊고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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